2019년 10월 5일 토요일

무아와 업, 윤회를 이해 하다.




 불교계에는 해묵은 -정말 오래된- 논쟁들 중 하나가 있다.

 그건 바로 "무아(자아가 없음)인데 어떻게 업보가 있고, 그 업보에 따라 윤회를 하는가?" 하는 논쟁 이다.

 불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일반인들은 이 주제 부터가 상당히 난해하기 짝이없어  이해해 보려는 시도조차 포기하겠지만 (애초에 관심도 없으니 신경도 안쓴다는게 맞겠지만) 불교인들에게 있어서 -불교철학, 불교사상에 최소한 관심이 손톱만큼이라도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이 주제는 그 어떤 주제보다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이다.





왜냐하면 이 두가지는 언뜻보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관계 이기 때문이다.

일단 무아라 함은 이 피부껍데기안에 나라고 할만한게 없다는 관점인데 (이는 현대심리학 특히 진화심리학에선 사실로 판명되었다. 뇌과학이나 다른 과학적 실험결과도 같은 결론을 내놓았지만. 이글은 무아가 사실이냐 아니냐를 주제로 한 글이 아니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무아는 사실이 맞다. 과학자들이 사실이라고 한다.)

나라고 할만한 존재가 없다고 한다면, 도대체 누가 업보를 일으키고, 도대체 누가 그 업보를 받느냐 하는 것이다.

 이건 마치 철학계에서도 쾌쾌묵은 논쟁중 하나인 자유의지가 있느냐? 하는 논쟁과 나름 유사성을 띄우는데 왜냐하면, 자유의지가 없다고 한다면 한 개인이 어떤 범죄를 저지른다 하더라도 그의 책임이 아니라 할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윤리적 도덕적 감정을 훼손하는 반문이 필연적으로 -항상- 뒤따라 오기 때문이다. (자유의지 또한 없다는게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지만. 이건 밑에서 설명하겠다)

즉 '나'라는 존재가 없는데, 도대체 누가 '올바른 행위'를 하고 할 수 있으며, 그 올바른 행위를 통해 누가 '업'을 지으고, 도대체 누가 '업'을 받겠느냔 말이다. 그리고 '이런 업에 따른 윤회를 하기 위해선 최소한 영혼과 같은 -영혼이 아니더라도- 어떤 고정적인 계속되는 무엇이 있어야 하는데, 불교에선 단연코 그런건 없다고 한다. 말이 안된단 말이다! '






 그렇다. 이건 말이 안된다. 정말 말이 안된다. 어떤 변명과 수식어를 늘어놓든 이 두개는 확실히 서로 양립할 수 없어 보인다. 그래서 실제로 몇몇에 스님들이나 불교학자들도 이런 이유로 인해 무아와 윤회가 같이 할 수 없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반박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기에 나 또한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꽤 오랜 사유를 하고 또 사유해본 결과. 내 나름대로 대단히 만족할만한 이해를 하게 되어 여러분과 이를 공유하고 그 피드백을 받아보고자 이 글을 쓰고 있다.

내가 이해한바는 이렇다.







부처님이 법을 '발명' 하신게 아니다.
부처님은 법을 '발견' 하신 것 이다.

결국 그 법이라는 것은 좀 더 세속적으로 표현한다면 '자연법칙의 발견'이라 할 수 있다. 만일 업과 업에 의한 윤회가 진실이라 가정한다면, 부처님은 그 윤회의 자연법칙을 발견하시고 설파하신 것이다. 

그리고 자연법칙은 충분히 역설적일 수 있고, 사실은 역설적이지도 않다.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예로든다면, 고양이가 어떻게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죽어 있을 수 있는가? 이는 무아와 윤회처럼 상식적으로 볼 때 절대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의 자연법칙 에서는 고양이가 죽어있으면서도 동시에 살아있을 수 있다.

우리는 이를 역설이라 부르지만 사실 이건 역설이 아니다. 단지 우리의 고정관념이 이를 역설 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역설이나 모순이라 생각하던 말던 자연은 원래부터 그러한 법칙에 따라 흘러 갔고, 가고있고, 가는 중일 뿐이다.

이런 사실관계를 놓고 본다면, 상식적으로 납득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그것이 거짓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 그리고 그것을 거부하거나 부정할 이유 또한 당연히 될 수 없다.






 어차피 윤회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란 현대과학으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니 최소한 어떻게 불교사상에서 무아와 업과 윤회가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논리적 전개를 하도록 하겠다 -애초에 이 둘(무아와 윤회가)이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 중점이지 윤회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중점이 아니므로 - 

 일단 내가 이해하는 무아를 자세히 풀어본다면 이렇다.

 생각이나, 감정, 느낌, 충동, 욕구등과 같은 것들을 일반사람들은 "이게 바로 나!" 내지 " 나의 것"이라 여기지만, 이들은 진화심리학 혹은 뇌과학적 측면에서 보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다가온 것"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느낌이라는 것은 진화적 관점에서 볼 때 유전자의 전파를 더욱 용이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연선택에 의해 발달하게 된 것에 불과하고 이는 우리의 심장활동이나 혈액순환 처럼 생존과 자손번식을 위한 무의식적 기제일 뿐이며.

 생각이나 감정 또한 뇌과학적으로 볼 때 그저 형성된 뉴런들의 발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우리 안에 그 무엇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게 없는 것이다. 없을 수 밖에 없다. 진화의 산물로써 탄생된 무의식적 생명활동을 어떻게 통제하고 제어 할 수 있겠는가? 생각, 느낌, 감정, 충동, 욕구 따위가 바로 심장활동, 혈액순환, 소화작용과 같은 그것이다.

그런데 보통의 사람들은 그 생각, 느낌, 감정, 충동, 욕구 따위가 이 머릿속 에서 생경하게 벌어지고 있으니 그것이 나라고 착각하고, 나와 동일시하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여기기에 모든 고통과 스트레스가 발생되는 것이다.

 이봐! 그건 너가 아니야. 너희 집에 찾아온 방문판매원처럼 저마다의 어떤 이유로 인해 그냥 문 두드리고 찾아온거라고!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철저히 분석해나가면 진실로 "나"라고 부를만한 것은 없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럼 "나"가 없다고 한다면 도대체 팔정도를 왜 따르고. 계를 왜 지키며, 선업을 누가 어떻게 쌓는다는 것일까?


여기서 부터가 진짜 무아의 핵심이다. 이를 이해하면 윤회를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자유의지에 대한 실험을 알고 있어야 더욱 충만하게 이해가능하니 간략하게 이야기 해주겠다. 세계적인 뇌과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자유의지가 그저 아름다운 환상, 종교적 믿음에 불과하다는 걸 밝혀냈는데. 이유는 이렇다.

우리가 컵을 들거나, 일어서거나, 물을 마시고자 할때 그 행위들을 우리는 우리의 자유의지대로 행했다고 말하고 믿는다.

 하지만 이들을 뇌영상장치에 넣고 보면, 물을 마시려 하기 몇초전에 이미 그 해당 뇌부위가 활성화 된다는 것이다. 즉,  뇌과학자들은 실험대상자가 무엇을 할지 정확하게 예측 할 수 있고 실제로도 예측하였다. 그러니 우리가 자유의지라 여겼던 것들은 우리가 전혀 인식 조차 하지못하는 차원에서 이미 결정된 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이 실험결과가 또 그렇게 우리 마음을 후벼파는 절망적인 것만도 아니다. 그들은 덧붙여 말하기를 우리 행위가 정말 우리의 자유의지인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할지 안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는 있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 느낌 충동 욕구가 일어남을 심장이 뛰고 혈액이 순환하는 걸 막지 못하듯이 막을 수 없고, 그저 일어남을 보고 있어야만 하지만.

최소한 이를 "인지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분별하며, 무엇을 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는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자유의지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문제인 것이다.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와 같은 저차원적인 논쟁에선) 무지한 사람들은 "그럼 이게 나야!" 라고 외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또한 "나"가 아니다.

그저 뇌 어딘가에 자리한 부위에서 기능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 또한 진화적 산물이다 - 

파충류 뇌가 "나" 라고 할 수 없든, 번연계와 전전두엽 피질을 "나"라고 할 수 없듯 이런 인지적 기능을 하는 용도의 어딘가에 있기는 할 이 작은 뇌 부위와 그 기능이 "나"일 수 는 없는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정말 엄밀하고 철저하게 따지면 인지 인식 지각 알아차리는 나 또한 사실은 내가 아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통해 우리는 어찌되었건 팔정도를 행할 수 있고, 계를 지킬 수 있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할 수 있으며, 의도를 내고 결정을 하고, 결심을 하며 행동을 하고 정진할 수 있으며, 이것에 의해 "업"이 생성된다.

이게 바로 무아다. 

즉 이런 인지기능작용은 심장활동처럼 우리에게 자연이 부여한 어떤 하나의 인간적인 기능일 뿐인것이다. 심장기능과 다른점은 단지 의식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뿐이다.
그리고 업을 짓게 하는 기능도 있다.

그렇다면 이 개념으로써에 진실된 무아가 어떻게 윤회와 공존될 수 있는가? 





 업이라는 것이 단순히 자연이 부여한 인간기능인 자유의지적 인지과정에 의한 작용에 의한 생성인 "자연법칙 이라 한다면" 

 같은 이유로 우리가 다음 생에서 이렇게 형성된 업보에 의해 "내"가 없음에도 업보의 적용을 받아 "태어날 수 있다"는 논리적 추론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많이 어려운가?

 지구가 공전하는 것도, 모든 우주의 질서도 모두 설계된 법칙 그대로 움직이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업과 윤회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업과 윤회 또한 그러한 설계된 법칙에 의해 인간이 이해하든 못하든 법칙에 맞게 담담히 작용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얼마든지 역설적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 그리고 무아의 성질 또한 자연이 부여한 기능에 불과하므로, 

그리고 실제로 "나"라는 객체가 존재하지 않아도, 업을 생성할 수 있듯이, 같은 이유로 "나"라는 객체가 존재하지 않아도, 업을 받을 수 있는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애초부터 무아인 내가 업을 생성할 수 없어야 한다. 무아가 사실이 아니라면 모든 뇌과학적, 현대심리학의 실험결과 또한 정반대로 나와야 한다.

그런데 무아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사실이다. 그리고 업의 범위를 전생 다음생 까지 확장하지 않고 이번생으로 좁혀서 이해한다하면, 충분히 무아임에도 "업"을 생성시킨다는 것은 사실이 된다. (업을 원인과 결과의 인과율로 정의내린다음) 그리고 이번생에서 생성시킨 업을 이번생의 무아로써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개념을 현생이 아니라 다음생과 같은 윤회까지 확장시킨다고 뭐 다른 결과를 생각할 수 있을까? 


그러니 이제 결론이다. 


<<무아인 상태에서 업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무아인 상태에서 업을 받을 수 있다. 현생에서 이는 사실이라 증명 되었으므로, 만일 윤회가 있다하면 다음생에서도 가능하다 볼 수 있다. 고로 무아와 윤회는 서로 양립가능하다. >> 






 무아와 윤회와 업이 서로 공존될 수 있느냐 마느냐는 이렇듯 논리적으로는 확실하게 증명되었지만, 실제로 윤회와 업을 믿느냐 마느냐는 증명될 수 없는 믿음의 영역이다. 

그래서 서양 불교에서는 서양인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윤회와 업 개념을 제거하고 단순한 마음챙김 명상법과 무상,고,무아와 같은 자연법만을 위시하여 확장되고 있는데.

이것이 잘된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솔직히 윤회와 업이 진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나는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있진 않다.


 또한, 이 글과 같이 무아와 윤회를 머리로는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할지언정 실제로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은 부처님의 위없는 경지이다. 테니스를 머리로 아무리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할지라도 테니스 챔피언이 되는것은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나듯이. 실제로 경험하는것과 이해만 하는것은 분명 다른 일이다.

 하지만 주장과 대화를 위하여 일단 최소한 머리로 이해를 하고자 한다면 이만큼이라도 명확하게 이해를 하긴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의 지혜로 말미암아 잘못된 논쟁이 이젠 걷히고, 많은 사람들이 순수한 지식과분별력을 갖게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2019년 9월 22일 일요일

진짜 마음챙김과 진짜 위빠사나 - 멍청이들과 사기꾼들에게 속지 않는 법 -




 '마음챙김' 이라는 것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준단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에서도 한단다.
그리고 이 '마음챙김' 이라는 것이 부처님의 수행법을 서양과학에서 차용하여 체계적인
-의학적인 치료- 방법으로 만들어 교육하고 있다 하고, 여러 신뢰가능한 연구와 실험결과 실제로 '마음챙김' 이라는 것이 대단히 유의미한 결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 좋다. 그 훌륭한 마음챙김을 나는 알고 싶었다.  그래서 구글과 네이버를 위시한 검색엔진을 통해 얻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가용한 정보들을 찾아 헤메었다.


 유튜브 영상도 보고, 인터넷에 공개된 마음챙김 관련 글들도 빠짐 없이 다 읽었다. 그런데 도통 모르겠다. 그 사람들과 저 사람들은 자신이 마음챙김을 가르친다며 입은 뻐끔 거리고 글이라고 끄적인 것 같긴 한데. 어느 부분이 정확하게 문제인진 몰라도, 어설프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도대체 마음챙김이 뭐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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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나는 하버드 대학교 교수가 썼다고 하는, 옥스퍼드 마음챙김 관련 석사를 딴 사람이 썼다고 하는, 세계적인 언론사에서 기자활동을 했다는 사람이 썼다고 하는, 심리치료사가 수십년에 걸쳐 사람들을 치료하며 알게된것을 썼다고 하는, 심지어는 실제 미얀마의 명상센터 까지 가서 세계적인 비구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는 사람이 썼다고 하는, 온갖 종류의 마음챙김 관련 서적을 탐독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내가 알게된 것이라곤 이 "마음챙김" 이라는 정의 자체가 제각각이구나. 엉망진창 이다 못해 난교하듯 어질러져 있는게 "마음챙김"이란 개념이구나. 그래서 저마다 이야기하는 바가 미묘한 것에서부터 큰 덩어리로 까지 다 다를 수 밖에 없었는데. 이건 뉴에이지 자기계발서 다음 버젼인가? 싶은 절망적인 현실 밖에는 얻을 게 없었다.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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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피상적이고, 일관되지 못한, 한 눈에 봐도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자아내는 마음챙김 따위 말고, 그럼 마음챙김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위빠사나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보기로 했고, 나는 꽤 오랜시간 공부하여 결국 위빠사나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왜 하는 것인지를 드디어! 이해하게 되었고. 현재의 난립한 마음챙김이 얼마나 잘못되었으며, 그렇게 오용된 오해의 정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었고, 되고 있고, 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마음챙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래서 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나 혼자만의 앎이 아니라 모두에게 올바른 것을 공유하고자 하는 선의와 보시의 마음으로 이 텍스트를 타이핑 하고 있는 것이다.
(초기불교(위빠사나)를 이미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사실 당신은 이 글을 읽을 필요도 없다. 그런데 한국 불교도 아니고 초기불교를 알고 있고, 심지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될까? 나 까지 포함하면 한 1천명은 될까? 그걸 이해하고, 인터넷에서 지금 처럼 마음챙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은 지금 현재 나 밖에 없는건 분명한것 같긴 하다.)



 그리고 감히 단언컨데, 이 글을 읽으면 다른 마음챙긴 관련 서적, 영상 따위는 볼 필요가 없다. 아니 봐서도 안된다. 그 사람이 존 카밧진의 MBSR등의 과정을 정식으로 수료한 사람이 아니라면 마음챙김 강의자니 지도자라고 하면 일단 뱁새눈을 뜨고 보는게 맞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 사람들은 진짜 마음챙김의 원리나, 진정한 목적이 뭔지 알고나 있을까? 위빠사나가 무엇인지 설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장담컨데 못한다. 왜? 자신도 모르는 것에 대해선 설명할 수 없으니깐. (안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우길 순 있어도.)

- 아! 참고로, 왜 그사람들이 모를거라고 장담까지 하냐면, 그 사람들은 마음챙김의 원형인 위빠사나와 위빠사나를 중요 수행명상으로 삼는 초기불교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고 있는 바가 없기 때문임. 내말이 거짓인지 사실인지 궁금하면 한번 그 마음챙김 지도자한테 선정과 사마타의 차이점이 뭔지 물어보라 ㅋㅋ - 


 그러니 제발! 멍청한 사람들과 사기꾼들에게 그만 좀 낚이자. 마음챙김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무슨 마음챙김을 배운다는 걸까? 나? 나는 이제 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다는 걸 밑에 글에서 증명할 것이고, 당신이 진실한 사람이라면 이 말이 사실임을 직관적으로 알게 될 것이다. 그럼 이제 사설은 그만하고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 

 당신이 단 한번이라도 마음챙김에 관련된 서적을 읽어봤다면, 혹은 그와 관련된 어떤 인터넷 글이나 유튜브 영상 따위를 봤었다고 한다면. 당신은 아마 마음챙김을 이렇게 알고 있을 것이다. - 그래도 그나마 정상적인 마음챙김 관련 정보를 습득했다고 한다면 -

 1. 현재의 집중 하는 것. (현존 한다든지)

 2.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

 3. 주시, 관찰, 집중하며 보는 것.

 4. 담담하고 초연하게, 애쓰지 않고 생각이나 감정을 바라보는 것.

 5. 그리고 호흡이나 다른 무엇에 집중하는 것.

 등등..

 저 말자체만 놓고 옳고 그름을 따지자면, 옳다고 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세세하게 따져보면 그렇게 옳지도 않다. 왜냐하면 저 주장들에는 왜 그걸 해야하는지에 대한 "목표"와 "의도" 그리고 "원리에 대한 이해"가 결여되어 있고, 불완전한 설명이기 때문이다.

 그럼 저 행위를 하는 목표가 무엇인가? 한가지 생각과 감정, 느낌에 집어 삼켜짐에서 벗어나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게 됨으로써 -유식한 말로는 메타인지를 키운다든가- 그러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말그대로 마음을 챙기기 위해서 한다.

 그런데, 최소한의 뇌과학적 지식이나 인간육체에 대한 상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집중하고 바라볼수록 -마음챙김의 시각으로 보든 말든- 그것은 점점 더 커지고, 강하게 뇌의 각인된다 -또 유식한 말로는, 그에 관한 뉴런만 생성된다-

그러니 덤덤하고 초연한 마음상태로 보든, 애쓰지 않고 보든, 평온한 마음과 고요한 마음으로 가볍게 보든 어떻게 보든 그것에 계속해서 의식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만큼 그것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강화된다. 이게 바로 현재 난립된 마음챙김의 첫번째 오류다.

이런 상식과 같은 지식을 알고 있었기에, 마음챙김에 관해 도통 이해가 될 수 없었다. 어떻게 이해될 수 있겠는가? 생각과 감정을 소멸하기 위한 마음챙김인데 오히려 그 생각과 감정은 볼 수록 커지고 강화된다고. 그런데 무슨 마음챙김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커질 뿐인데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저 멍청이와 사기꾼들이 주장하는 저런 방식의 마음챙김을 하면 실제로 분노든 고통이든 사라지기는 커녕 계속 잔존하다 못해 커짐을 결국 깨닫게 된다.

이는 과학적 진실이기에 당신이 반박하든 믿지 않든 아무 상관이 없다.


마음챙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럼 마음챙김과 위빠사나는 실제로 생각과 감정을 소멸시켜주거나 줄여주지 못하는가?
아니다, 분명 줄여준다. 다만 저런식으로 하면 줄지 않고 오히려 커진다. 그나저나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도대체 저딴식에 마음챙김을 들먹이는 자칭 전문가들은 절대로 마음이 평온해지지 못했을 것이고 그렇게 될수가 없는데, 플라시보 효과처럼 평온해졌다고 믿는걸까? 의아할 뿐이다.

 그럼 어떻게 하는 마음챙김이 올바르다 할 수 있는가?

 왜 생각과 감정을 바라봐야하는지, 그 "의도"를 먼저 정확하게 알아야한다. 있는 그대로 본다고 하는게 진짜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뜻이 아니다.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 주시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관찰하고, 집중한다는게 정말 그 대상 자체를 관찰하고 주시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하는게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용어정리 부터 제대로 하고 넘어가자. 위빠사나는 다른 말로 사띠라고 한다. 사띠는 알아차림이다. 그리고 그것에 원형인 마음챙김은 결국 알아차리는 명상법이다. 
그러니 "알아차리기 위해 하는 거라고!" 세번 복창하자. 

"알아차리기 위해 하는 거라고!"
"알아차리기 위해 하는 거라고!"
"알아차리기 위해 하는 거라고!"

그러니 진짜 마음챙김에 의도는 화나 분노 혹은 여러 망상 공상 언어적 생각등이 머릿속에서 일어났을 때 그것이 일어났음을 "알아치리는 것"이 의도이자 진짜 목표다.

그게 마음챙김이다.

그게 위빠사나다.


 이해가 잘 안되나? 더 간단히 풀이해주겠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할때 자동운항장치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맡겨놓고 그에 끌려 살아간다. 그리고 마음챙김이란 것은 그것을 알아차려 -예를 들어 호흡은 의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되지만 의식하면 수동으로 바뀌는 것처럼-

 이러이러한 생각과 감정이 있음을 깨닫고 그것에게 끌려가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그런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옴 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그런 생각이, 감정이 있음을 알려면 그것이 있다는 걸 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바로 이게 "진짜 마음챙김이다!"


그런데 현재 난립된 마음챙김의 방법론을 보면, 먼저 그것이 있다는걸 알아차리고, 알아차린 다음 그것에 계속 주시하고 주의를 기울여 -위에 설명한 과학적 사실로 인해- 그 스트레스에 오히려 다시 빠지게 된다. 그러니 기껏! 간신히! 도랑에서 빠져나왔는데 다시 도랑에 빠지는 꼴이다. 정말 어이가 없다. 이런걸 마음챙김이라고 가르치다니. 자기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죄, 업보를 짓는 짓을 하고 있는 거다. -선의로써 그랬다 할지라도.- 




마음챙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 그취만~ 그렇게 바라보고 관찰하라고 했단말야~ 하버드 선생님이 그랬쪄~ 빡빡이 스님들도 그랬게 말했눈뎅~ 히이잉


 만약 당신에게 알아차리고, 알아차린다음 그 마음과 과정을 주시하고 관찰하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단지 그것으로 끝났다면 여전히 더러운 쓰레기라고 불려도 시원찮을 사람인 것 맞다.

 왜 정신활동을 관찰하고 주시하라고 하는지 알고나 있나? 한번 10초정도 스스로 생각해보고 스크롤을 내리길 바란다.
























 정답 : 그 대상의 본질과 속성을 알기 위해서임.

그러니까 그 대상(분노, 질투, 시기, 잡념, 후회 등)을 지속적으로 고찰함으로써 그 대상의 본질과 속성을 알기 위해 지켜보는 것이다.

 "뭐?! 그럼 지켜봐도 되는거네?!"

아니다. 이유를 모르고 무작정 지켜보는 사람과 의도를 분명히 하고 지켜보는 것은 천지차이로 다르다. 달라도 완전히 다른것이다.

 내가 마음챙김이 뭐라고 했나? 알아차림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그렇게 주시하면서 그 대상의 속성이 무엇무엇인지를 다시 "알아차리!"기 위해서 하는거다. 그러니 그 대상이 무엇인지 그 속성을 알아차렸다면 -사실 알아차린 순간, 그 생각 감정 자체가 소멸 내지 크게 줄어들지만- 올바르게 마음챙김을 한것이다.


 그런데 마음챙김을 들먹이는 절대 다수의 멍청한 사기꾼들은 이 "속성을 알아차리기 위해"서 라는 말은 쏙 빼놓고 무작정 있는 그대로 보란다. 주시하고 관찰 하란다. 이건 마치 수학문제를 놓고 그냥 수학문제만 멍청~ 하게 쳐다보는 꼴이다. 글자의 폰트를 보고, 도형을 보고, 그렇게 초연하고~ 고요한 마음으로~ 문제 그 자체만 주구장창 쳐다본다. 있는 그대로 보라고 했으니까! 

 그리고 머릿속은 그 문제로 가득찬다. (화나 고통이 볼수록 가득차듯이)


아니, 수학문제를 보고 그 문제의 답을 알아차리기 위해 주시하고 관찰하는거다. 그리고 그 답이란게 바로 그 대상의 속성 본질이다. 그걸 알아차리기 위해 보는거라고! 그리고 그렇게 알아차렸으면 끝이다. 수학문제를 풀었으면 다시 보질 않듯이. 호흡으로 돌아가서 호흡을 본다.


 그리고 애시당초부터 그 호흡조차도 일어남과 꺼짐 (들숨과 날숨)의 속성 본질을 보기 위해 호흡을 보는 것이다. 단순히 집중하고 자칭 있는 그대로 - 문자 그대로 - 보기 위해서가 아니란 말이당.


 그럼 그 속성과 본질은 무엇인가? 부처님이 말씀하신 "무상, 고, 무아" 이고. 그 대상의 고유 성질 (특징, 기능, 원인, 드러나는 모습)을 정확히 알아차려 다시 "무상, 고, 무아"를 온전히 체험하기 위해서다. 


종교적인 용어 나와서 머리가 아프디~?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디~?
그러니까 자칭 마음챙긴 전문가들은 죽어도 온전히 마음챙김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마음챙김을 설명한다는 인물들이 일관적이지 못하고 개념이나 정의가 뒤죽박죽 난장판이고, 피상적인 개념 설명밖에 못하는것이다.)


 뭐 굳이 이런 Deep한 이야기 까지 할필요 없다. 어차피 우리가 불교신자가 될것도 아니고. 고작해봐야 두뇌가 좋아진다니까!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니까! 하는거 아닌가? 그런데 여기까지 글을 읽고 이해했다면 알겠지만 현재 마음챙김이라고 알려진 마음챙김 방식대로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커지고 두뇌는 맛이가버린다. 왜 그런지는 다시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이제 없으리라 희망한다.



 그럼 올바른 마음챙김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가?

1. 분노나 후회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 -혹은 긍정적 생각 조차도-이 일어나면 그것이 일어났음을 먼저 알아차린다.

2.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그저 주의를 기울인다. (단지 그것이 뇌의 화학작용일 뿐이야! 아니면 이것은 내가 아니라 뇌의 작용일 뿐이야! 라고 알아차리면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이게 진짜 있는 그대로(속성, 본질)를 본다는 거다. 진짜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게 아니라!!!)

3. 무엇인지 알아차렸다면 그 즉시 그것에 대한 주시를 거두고(만족스럽게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생각들어도 상관없다. 계속 지켜보면 그것은 계속 커진다!!!) 호흡의 집중하든가 들려오는 소리, 풍겨오는 냄새로 돌아가 집중한다. 혹은 자신이 이미 하던일로 다시 돌아가 집중한다.

4. 여러번 몇분이라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뇌가 가소성의 법칙으로 인해 실제로 변한다. 이게 바로 메타인지를 키우는 유일한 방법이자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게 마음챙김이다. 


 호흡을 통한 마음챙김법

 1. 배든 콧구멍이든 하나를 정해서 들숨과 날숨을 본다.

 2. 들숨과 날숨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너무 애쓰진 말고- 하는 차원으로 호흡의 전체를 주시한다. 혹은 느껴본다.

 3. 그렇게 호흡의 모든 것들을 알아차린다.

 4. 다른 생각이나 감정이 일어나면 역시 알아차리고, -속성 본질 볼필요도 없다- 다시 호흡으로 돌아가 호흡을 알아차린다.


 이렇게 하면 설령 당신이 불교도가 아니더라도. 모든 정신적인 것들과 육체적인 것들이 둘 로 나누어진 것이 아닌 하나이며, 그것이 그저 일어남과 꺼짐이 반복되는 "무상" 한 것이고, 이 것들이 내가 아닌 "무아" 라는 걸 알고, 내가 이것들을 제어하거나 통제할 수 없음을 알아서 "고(고통)" 으로 부터 벗어나게 된다.


이게 진짜 마음챙김이고, 이게 진짜 위빠사나다.


훌륭하다고 할만한 권위자들 -틱낫한 스님 이든-이 이야기하는 현재의 집중하라는 이야기는 -예를 들어 설겆이를 할때는 설겆이에만 집중하라 말씀처럼- 현재를 알아차리라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진짜 온전히 설겆이에만 집중하라는 뜻이 아니다. -뭐, 제대로 집중하면 알아차리게 되겠지만- 



 이렇게 글을 끝내겠다. 지능이 그렇게 높지 못한 사람들은 그래서 내가 주장하는 바가 뭔데? 무슨 차이가 있는건데? 라고 되물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약에 대비해- 정말 간단하게 요약해주자면.


1. 감정과 생각의 집중하고 주시하고 초연한 마음으로 고요한 마음으로 보든 말든 주의를 기울일 수록 그 감정과 생각은 더욱 커진다 


 ->


고로 단순히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누군가는 구름으로 비유까지 든다- 바라 볼 수록 그 생각과 감정은 더욱 커진다. 그러니 이건 멍청한 불이해로 인한 오해다. 

그래서 자칭 마음챙김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말대로 그 대상을 진짜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하면 안된다. 그것도 계속!  



2.  마음챙김의 원형인 위빠사나는 사실 "알아차림" 이라고 불교전문가들은 사용한다. 사실 알아차림이라는 말이 맞다. 위빠사나는 관찰이란 뜻이 아니다.

->

그러므로, 마음챙김은 알아차림을 중점으로 하는 명상법이지, 관찰하는 명상법이 아니다. 이 진정한 "목적" 과 "의도"를 이해 못하면 1번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난다. 알아차리는 것이 중점이다. 알아차리는 걸 목표로 하고, 알아차리면 그게 진짜 마음챙김이다.

마음챙김이 알아차림이라는 걸 모르고, 관찰로 잘못이해하면 알아차려놓고 계속 계속 그것만 멍청하게 붙들고 바라보는 (있는 그대로 지켜보라고 했쭈니까! 힝힝!) 대참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계속 반복해 말하지만, 볼수록 그것은 커진다.



 3. 무엇을 알아차리는가? 그 본질과 속성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 본질과 속성을 위해 마음챙김을 하는것이고 이를 위해 마음챙김이 존재하는 것이다.


 ->

 그런데 이런 목적을 전혀 이해못하고, 단순히 생각과 감정만을 지켜보라고 우기고 있으니..
진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멍청하게 수학문제 하나만을 주구장창 뚫어져라 쳐다보고만 있다. -풀 생각은 안하고- 수학문제를 풀었으면(알아차렸으면) 그걸로 끝이다. 답이 틀렸던 맞던 상관없다, 풀었으면 그 길로 다신 안쳐다보면 된다. (쳐다볼 수록 커집니다!)


4. 자신을 객관화 하여 지켜본다는 것만이 마음챙김이 아니다. 


->

 생각과 감정이 자신이 아니란걸 아는 것 까진 좋지만, 그걸 지켜보는 사람이 진짜 자신! 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걸 지켜보는 자신 조차도 진정한 의미로의 "내"가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뭐 이게 속성과 본질을 아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마음챙김은 이런 깨달음을 얻기 위해 하진 않아도, 결국 제대로 한다면 이런 깨달음을 필연적으로 알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정도의 이해도 없으면서 마음챙김 전문가라고 들먹이는 사람들 보면 안타까워요 진심으로.




이정도까지만 하고 진짜 글을 끝마치겠습니다.

마음챙김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분들이 됐건, 단순히 마음챙김을 알아보고자 하는 분들이 됐건 누가 됐건. 이런 사실관계를 이젠 명확히 아시고 본인의 삶에 적용하여 실질적인 이득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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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8일 일요일

[비평문]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 실망스러운 싯다르타



 세계적인 대문호 헤르만 헤세가 불교와 관련된 소설 "싯다르타"를 오래전에 썼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된 나는 대단한 기대감과 흥미를 양쪽에 낀채로 소설 "싯다르타"를 구해 집어들고 단순에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대단한 기대감은 대단한 실망감으로, 대단한 흥미는 대단한 절망감으로 바뀌었는데 이유는 이렇다.

 헤르만 헤세는 불교에 대해서 모른다. 아니 전혀 모른다. 그러니까 불교 사상과 철학의 피상적인 껍데기 부분은 분명 잘알고 있어보인다. 다만 불교의 본질적인 근원적 가르침에 대해선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를테면,  소설속에 등장하는 "아트만"이라는 개념은 힌두교의 개념이고, 부처님은 이 "아트만"을 부정하면서 세워진게 바로 "불교"이다. 그런데 부처님을 투사한 싯다르타라는 주인공 모델은 지속적으로 "아트만"과 "마야"라는 힌두교적 개념에 중요성을 두다가, 마지막에는 도덕경의 노자처럼 자연과의 합일,단일성을 주장하면서 결론을 내고, 그 결론을 불자 신도가 절을 땅에 세번 크게 박으며 칭송시키며 끝을 낸다. 

 이 소설에서의 주인공이 자칭 깨달은 바는, 전혀 부처님의 말씀도 아니고 불교도 아니며, 어떻게 보면 불교에 대한 조롱 내지 모욕에 가깝다고 극단적으로는 생각할 수도 있는 것 이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봤다. 이 독일인 헤르만 헤세는 어째서 이런 짓을 한것일까?





 헤세의 어린시절이 인도의 종교와 철학에 노출되어있던 환경이란 건 알겠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헤세는 기독교적인 가정과 사회에서 자라난 서양인이고,  그의 내면과 가치관은 정확히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하여 데카르트에 이르기까지 전형적인 서구적 마인드 그 자체이다.

 그런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살기도를 했을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 있던 그는 분명 어린시절 접했던 인도종교와 철학으로 정신적, 현실적인 도피를 한것이다. 이 도피는 인도를 넘어 중국의 노자와 같은 사상까지 접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그러한 동양적인 사상들에 대한 탐닉은 그에 현실도피를 위한 도구로써 사용되었을 뿐이지, 그의 내면은 굳건한 서양적 사고방식이 바탕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동양적이고 이질적인 사상을 -현실도피의 목적으로라도- 탐닉할 수록 본인에 내면적 가치관과 당연히 대립할 수 밖에 없었을 테고, 헤세는 그런 갈등을 해소할 목적으로 자신의 서양적 가치관을 토대로 불교와 힌두교와 노자사상등을 자기 나름에 사유적 결론으로 통일시킴으로써 내적 안정감을 얻어버렸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일인가?

 이런 불안정하고 얄팍한 인간이 자기본위를 위한 텍스트 토해냄 따위가 정말 인류의 정신이라는 것인가?

  * 

 싯다르타를 읽고 사유하면 사유할수록, 이 헤르만 헤세라는 독일인이 정신적 도피와 안정감을 위한 도구로써 얼마나 불교와 힌두교 노자를 사용했으며, 그렇게 사용할 수록 자신 내부에 서양적 가치관과의 대립과 갈등에서 얼마나 괴로워했을지 생생히 그려진다.

 이러한 헤르만 헤세의 현실 모습은, 소설속에 주인공 싯다르타가 부처를 만나면서도 그를 거부하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겠다고 나가는 장면에서 헤르만 헤세의 심리적 상황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이를 풀이하면, 주인공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자신)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분명 옳고 그러한 옳음이 진정한 깨달음이라는 걸 직관적으로는 이해하지만, 내적 거부감(기독교적이고, 서양철학적인 사고방식)에 의해 그를 거부하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서양적인 마인드가 본인 그 자체인데, 이를 부정하고 불교적 가르침에 따르면 자신의 존재가 소멸될 것 같다는 누구나 경험하는 실존적 문제로 인해) 

 여기서 내적 거부감은 에고의 대한 자존심이자, 존재의 소멸감 이란 절박함에 의한 것이고, 분명 부처님 말씀이 옳음을 알지만 자신의 에고와 존재감을 놓을 수 없었던 헤세는 결국 두 가지 행위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부처의 가르침만이 옳은 가르침이 아니라는 첫번째와 자기 나름에 사유적 결론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다고 동일시하는 두번째이다. -실제로 소설도 이렇게 전개되고 결론 내린다-

 이 행위들이 바로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한 자위행위 그 자체이다.

 이건 비단 헤르만 헤세 뿐만이 아니라 모든 평범한 인간들이 하는 행동인데, 간단히 설명하면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미지의 것에 대해 자기 나름에 설명을 하고 판단, 결론을 내림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 이것은 아마 인간 진화에 따른 산물일 것이다.

 *

 이제 간단히 정리하자면, 헤르멘 헤세는 불교와 힌두교 노자사상으로 괴로운 현실로부터의 도피를 시전했다. 그렇게 서양과 다른 미지의 것들(동양철학)에 탐닉하면서 정신적인 안정감을 얻었지만 그렇게 하면 할 수록 자신의 내부(서양적 가치관)와 당연히 대립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헤세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었을 것이다.(헤세는 서양적 가치관을 초월할 수 없으므로) .

 그런 인물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방법은 결국, 자기 나름에 결론을 지어낼 수 밖에 없는데. 서양적 가치관의 시각으로써 힌두교와 불교 노자사상을 통일 하고, 이것이 자기 마음에 들때까지 사상을 제 입맛대로 바꾸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결론이 도출되면. 그 결론을 이제 부처님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한 것! 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주장이 바로 이 소설 "싯다르타"이다. 

 그런데 아무리 자신이 그것이 사실이다! 라고 주장을 한다 한들, 그것은 자신의 주장일 뿐이지 사실일 수가 없는것이다. 그리고 똑똑한 사람이라면 그것이 어설프고 얕은 정신적 수작에 지나지 않음을 본인 스스로도 양심에 찔리듯 깨달을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그나마 똑똑하긴 한 헤르멘 헤세는 본인의 주장이 "어설프고, 바보처럼 보이고 들리겠지만" 이라는 문장을 연이어 반복하면서 마치 이런 자신의 죄를 용서해달라는듯 소설 끝자락에 사용한다. -아니면 그에 대한 방어직 기제로써 반박하듯 사용한것이거나, 둘 다 거나- 

 이건 무슨 10살 먹은 서양 백인아이가 현실이 너무 고달파서 동양의 문화에 탐닉하며 현실도피를 하다보니, 어느새 동양문화와 동일시 되는 자신에 대해 이전의 자신이 소멸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 불안감에 의해서 서양적 가치 대로 동양의 문화를 자기해석 하여 맞춰놓고 이것도 똑같은거야 ! 하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정말 한심하다는 기분을 넘어서 어이없는 감정까지 느낀다.

 이런 사람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고, 대문호라니. 

 물론 한 개인의 불안정한 정신을 통합하는 과정에 대한 서술로써의 가치는 분명 있다. 그렇지만 이건 자위행위를 위해 동양의 철학을 반찬으로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근거가 빈약하고 잘못되었으니 그가 내린 결론 또한 깨달음은 커녕, 어떤 숭고한 정신 그 무엇도 되지 않는다. 그저 잘쳐줘야 듣기 좋은 신음소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이다.

헤르만 헤세가 진정으로 불교를 이해했다면, 그의 소설에서 등장하는 싯다르타 -헤세 본인에- 그 생각과 사유, 고통 그 자체가 실제가 아님을 깨닫고 진정으로 에고의 소멸, 존재의 대한 소멸감이 사실이 아님을 깨닫고, 현실에서 그의 정신병적인 문제도 극복하였을 것이다. 

그러했다면 정말 멋진 소설 "싯다르타"를 읽고 감명 받았을 텐데. 진정으로 마음의 울림을 받았을 것인데. 참으로 안타깝다.

 쇼펜하우어 부터 니체, 헤르만 헤세에 이르기 까지 불교에 대한 불이해로 인한 혼란은 본인들 삶에서도 일어났지만, 그 이후의 후손들에게도 끼치는 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2019년 8월 29일 목요일

[책리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정말 우리가 몰랐어야했던 책)




책을 좋아하는 본인이기에, 도서검색을 하던 중 발견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란 제목의 책.

 으레 그러하듯 책 뒷표지에는 휘황찬란한 추천사들이 번쩍이고 있는데, 개중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무의식 최고 권위자가 쓴 책! 이라든지, 심리학서적 중 단연 최고란다.

그러니 어떻게 읽지 않을 수 있을까? 싶어 얼른 구해 읽어보았다.

 그리고 나는 100페이지도 채 읽지 않았지만 실망을 넘어 절망감을 느꼈는데, 이렇게 주절 주절 글을 늘어트리기 전에 그냥 한마디로 감상평을 남긴다면.

 "최대한 빨리 손에서 놓는게 인생과 심상의 유일한 도움이 될 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냥 집어던지고 읽지 않는게 이득이라는 이성적인 생각과 그래도 책을 집어들었으니 끝까지 한번 읽어보자는 습관과 그래, 어디까지 한번 개소리를 하나 읽어보자하는 오기로까지 이어져내렸는데. 참으로 고역스러움 그 자체였다.

 이유는 이렇다. 이 자칭 무의식의 대가란 저자 존 바그는 뜬금없이 명상가와 명상을 들먹이며 "최고 명상가도 현재에 있지 못한다. 현재에 있는걸 원하지도 않을거다" 란 무지몽매한
정말 명상에 대해선 조금의 이해도 없이 단지 모르는 것에 대해 아는척을 함으로써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는 수준 낮은 태도로 이런 기정사실화를 한다.

기도 안찬다. 그러려니 하고 일단 참고 넘어가보니 또 이런말을 한다.

 "내가 인류최초로 꿈(무의식)에게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받은 사람일지 모른다" 란다.. 심지어 그게 자랑스러운지 강조까지 한다.
이 인간은 심리학자며, 무의식 전문가라면서 루시드드림이라는걸 모르는 걸까? 보아하니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어떻게 스탠퍼드라는 명문대 연구실에서 이미 반세기전 부터 이 루시드드림에 대한 연구를 한다는 걸 모르는걸까? 하다못해 리처드 파인만의 그 유명한 자서전도 못읽었던걸까?

정확하게는 인류최초로 무의식에게 메세지를 직접적으로 받은 사람이 아니라, 본인이 인류 최초로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지난 수백명의 어쩌면 수천명의 사람들 중 하나라는게 팩트일거다.

 이 멍청한 자칭 무의식의 대가는 아예 대놓고 꿈속에서 무의식과 대화하는 사람이 있다는 무수한 사례들을 알면 혼자 뒷북치며 기절초풍을 할지도 모를일이다. 

 개인적으로 진짜 대가라면, 자기 분야 외에도 다른 분야에서도 어느정도 전문적인 식견이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이 자칭 대가라는 사람은 잘 모르면서도 아는체 하며 결론을 줄창 내고 있다. 그래.

 명상이나 루시드드림이란 무의식과 굉장히 연관된 이 독특한 정신적 활동에 대해 무지할 수 있다. (무의식을 연구한다는 자칭 대가라는 사람 대가리에서 나올만한 발상은 아니겠지만) 그런데 왜 모르면서 아는척을 하는것인가? 눈치빠른 나는 여기서부터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없겠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꾹 참고 읽어본다.







 왜 뜬금없이 트럼프를 비판 하는건지?

내가 지금 정치서적을 읽고 있나? 싶어 책표지를 다시한번 본다.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무의식의 힘이 보인다.라는 문구가 보이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내 문구는 "지랄을 한다."

갑자기 보수를 욕하고, 보수의 심리적, 무의식적 문제점을 파헤친다면서 구절구절 이야기를 내뱉는다. 그래 그건 그러려니 한다.

 갑자기 책은 "정치적 올바름"을 과학적으로 합리화 하기 위한 연구결과들과 그에 따른 해석으로 이어진다. 세상에 씨발!

 씨발 소리가 안나올 수가 없다.

실험결과들은 전혀 새롭지도 않고,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아주 유명한 연구결과들을 짜깁기 해서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세력을 위한 근거와 도구로써 사용한다.

정말 이쯤 오면 절망을 넘어 자포자기의 심정까지 오게된다.

 페미니스트나, 정치적 올바름을 위시하는 극좌파 사람들이 지지하는 주장을 사실로 만들기 위해 시중에 나와있는 널릴댈로 널리 알려진 낡은 실험결과들을 토대로 지리멸렬한 실험 이야기들을 주구장창 한다.

 이게 140페이지 까지 간신히 읽고 이 책을 통해 최소 140페이지 까지 경험한 전부다.

" 무의식 전문가라는 사람이 무의식에 대해선 전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채워진 텍스트들은 지루하고 하등 새롭지 않은 연구결과의 묘사들만 줄기차게 이어지며, 그마저도 결론은 그래서 좌파의 주장이 옳다!가 전부다. " 

세상을 넘어 우주에 씨발 !!

오죽했으면 책리뷰는 귀찮아서 절대 안쓰는 내가 열받아서 리뷰까지 쓴다.

이게 도대체 무슨 씨발롬에 심리학 서적이란것인지; 그저 미국 민주당 지지자가 민주당이 옳은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함 ㅇㅇ. 근데 사실 제대로도 설명못함 ㅇㅇ. 이 전부인 
정말 편협하고 한심하고 혐오스럽다 못해 분노까지 유발하는 가치라곤 안읽을때 뿐인 
하아... 나무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책 그 자체다.

물론, 책이라곤 전혀 안읽는 좌파 성향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을지 모르지만, 최소한 1년에 책 5권 이상은 읽고, 합리주의를 자처하는 꽤 똑똑한 사람이라면 이딴 책이 재밌을리 없다.그래서 나는 이책이 그냥도 아니고 존나게 재미가 없다.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너무 한다는 생각 까지 든다.

이건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고 씨발.

지옥에서 참고 견디며 지옥을 구경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끝까지 읽으려 마음먹었지만. 똥을 관찰하듯 - 글쎄 모르겠다. 결말이 "역시 안읽는게 좋았어. " 라는걸 알면서도 읽는 마음은 얼마나 마조히스트 적인걸까? 나도 모르겠다.

 아이큐가 최소 100은 넘는 분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한다.
읽지마세요. 





2019년 8월 12일 월요일

스피노자의 윤리학에 대한 보충 및 견해 . JPG



 위대한 철학가 스피노자의 철학 중 가장 훌륭하다 평가받는 윤리학에 

 감히 첨가 및 보충하고자 하여 쓰는 글이자, 문자로 남겨놓기 위해 쓰는 글. 


 스피노자는 자연에는 선과 악이란 개념이 없으며 선과 악이란 오롯이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

 이라 주장 한다. 나는 이 주장에는 상당히 공감하는데 문제는 다음 전개와 결론이다.

 고로 인간이 악이라 칭한 행위 또한 자연이란 전체의 부분이며 전체의 완성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전개와 결론에서 보충하고자 하는 바는

 자연에는 선과 악이란 개념이 없는 것 맞다.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또한 맞다.

 하지만 자연에는 분명 "완전함" , "불완전함" , "안정" , "불안정" 이란 개념이 존재하고,

 우리 인간은 이 완전함을 선으로, 불완점함을 악으로 개념화 시킨 것에 불과하므로

 스피노자의 주장대로 한다면 우리가 악으로 여기는 불완전함이 전체의 부분이라면, 전체 또한 불완전할 수 밖에 없으므로

 전체의 완성이란 결론은 오류가 된다.


 그러니

 자연에는 선과 악이란 개념이 없고, 완전함과 불완전함이 있고, 인간은 완전함과 불완전함을 선과 악으로 개념화 한다.

 전체의 완성을 위해서는 부분에 불완전함이 없어야 하고 되도록 최소화 해야 하므로.

 우리 인간이 불완전함(불안정성)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전체의 완성을 추구하는 바가 옳다.

 실제로 자연계는 그러한 완전성을 추구해 나아가고 있으므로 

 이는 타당한 결론이 된다.


 불교에서는 선과 악이란 개념이 없고, 성숙함과 미성숙함이란 개념으로 차용해 설명하는데

 어떻게 보면 불교적 관점에 크게 영향받은 내가 그런 관점으로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잠깐 손보아서

 조금이라도 더 완성형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주창해보았다. 

2019년 8월 2일 금요일

# 챔픽스 부작용, 영어 구글링 해봤습니다.








  # 의지와 함께 복용하면 금연 성공률 100%라는 명성이 자자한 챔픽스,
그러나 부작용 또한 어마어마하다는 금연보조제.. 의심많은 제가 한번 알아봤어요.

얼마나 의심많은 성격이냐하면 아무리 구글링 or 네이버 폭풍 검색질을 해도
제대로 된 정보가 안나오길래 영어 구글링까지 해서 샅샅이 알아봤습니다.



 # 일단 챔픽스는 2007년도에 출시되어 2015년도 까지 전 세계인 4천만명 정도가
소비하고 실제 효과를 본 금연보조제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구입도 엄청 쉽고 또
국가에서 의료보험도 적용하는거라 한 1~2만원 선이면 2주치 약을 받을 수 있고,
다음 3주차 까지는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네요.

건강보험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금연기관 검색하시면 우리 동네 근처에 진단과 함께
약처방을 해주는데요. 저는 진료비 4500원, 약값 4000천원 총 8500원 나왔습니다.

어쨌든 현재는 챔픽스 복용 2일차 ㅜㅜ.






# 챔픽스 부작용 

 챔픽스를 복용하여 자살한 사람, 정신병에 걸린 사람이 있다는 등 부작용이 소름끼치기에
진짜 할 수 있는 모든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일단 챔픽스를 만든 화이자라는 자회사에서 실시한 대규모 실험에선 아무런 연관성도 없으며 부작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결과발표를 냈으나 신뢰성은 안가겠죠?

 그래서 알아보니 자회사 실험 뿐만이 아니라, 화이자와 이익관계가 전혀 없는 기관이나 단체에서 실시한 다른 모든 실험에서 알려져있던 부작용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밝혔습니다.

 한국에선 챔픽스란 이름이지만 영미권에선 chantix 로 이름 불립니다.

 어쨌든 여러 실험결과가 챔픽스가 부작용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약물이라는 것이 증명되어 FDA에서도 인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단 여기까지는 과학적 소견이고.. 제가 현재 실제로 복용하면서 느낀 부작용으로는 확실히 잠이 안옵니다. 불면증 걸린듯 합니다.

 그런데 이건 챔픽스를 사면 함께 동봉해서 주는 설명서에 보면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이라 하니.. 하아..

 일단 스스로 임상실험을 해가면서 경과보고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래서 결국에 금연에 성공하느냐? 하는 점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영문 구글링 해보고 싶으신분들은

 chantix problem 혹은 chantix ~ 로 검색해보세요.;



 P.S : 챔틱스가 니코틴 도파민 수용체에 먼저가 들러붙어 도파민을 엄청나게 끌어올려서
담배를 펴도 니코틴 도파민이 작동을 안한다고 합니다.

부분적 도파민만 최대치로 끌어올린다곤 하지만 도파민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과연 괜찮을까 걱정이긴 하지만..

어차피 담배로 가나, 챔픽스로 가나. 어차피 가는거 금연은 꼭하고 가려 합니다



세번째. 나는 영양제를 통해 완벽하게 만성 두드러기에서 치유받았다. (영양제 리스트)




 이번 3월달초, 이유없이 갑작스레 번진 두드러기는 거의 두 달여간 지속되어 만성두드러기가 되었고, 의사도 의학도 그 누구도 치료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통은 짙어져갔습니다.


 아무리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먹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으면 낫는다는 자칭 의학박사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해보아도 이 흉측하고 혐오스러운 만성두드러기는 조금도 낫지 않았습니다.


 결국 첫 번째 글을 올린 시점부터 저는 제 스스로 영문 구글링 및 각종 눈문과 보고서를 통해 공부하고 스스로 병을 고치자는 생각으로 접근하였고.


 8월 2일 현재 두드러기? 좁쌀 만큼도 안납니다. 아니 아예 안납니다.
이제는 나한테 그런일이 있었나? 하는 일종의 기억도 나지 않는 추억이 되어버린 일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영양제 복용하고 일주일만에 예수님 기적처럼 깨끗하게 치유받았습니다.


 어떤분들은 제가 무슨 광고를 한다 사기를 친다 하시지만. 


제가 추천드린 아이허브 영양제 제품들 전부 미국 회사에서 판매하는 것들이고, 아이허브 자체가 미국 인터넷 기업 입니다. 태어나서 비행기라곤 제주도 외에 타본적 없는 제가 이런
세계적인 기업들과 무슨 커넥션이 있겠습니까? 하다못해 다른 광고성 블로그들 처럼
추천인 코드 들먹이면서 포인트 적립하려는 시도 조차 한적이라도 있나요?


아이허브 영양제를 추천해드린건 국산 영양제는 진짜 쓰레기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허브 영양제를 통해 일주일도 채 안되서 깨끗하게 완치 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 한약 광고라도 했나요? 병원 광고라도 했습니까?

정말 순수하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의도와 의지로써 이렇게 글을 올린 겁니다. 심지어
이 블로그 애드센스 조차 없습니다. (승인 떨어질일도 없겠지만 ㅋㅋ) 도대체 제가 무슨 어떤 이득을 본다고 시간과 에너지 소비하여 이렇게 글 쓰겠습니까? 


막말로 저를 비난하시는 분이 영양제를 통해 만성두드러기 치료 되었다고 한다면 이렇게 인터넷에서 고급정보 알려주시겠습니까? 절~대 안알려주시겠죠. 안그렇습니까?


 물론 제가 추천해드린 영양제를 드시고도 낫지 않는 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제가 추천해드린 영양제를 드시고 이 역한 만성두드러기에서 해방 되시는 분이 단 한분이라도 있다면 이 글은 정보전달 목적에서 충분히 성공한 글일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지 않습니까?
꼭 선행이 기부를 해야 선행이고 몸을 써서 실제적인 도움을 줘야 선행이나요.
아무런 득 보는거 없이 이렇게 치유받을 가능성을 알려드리는 것만으로도 선행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심지어 영양제가 하나도 안들었다 한들. 
몸은 영양제를 안먹었을때보다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요?
저 만성두드러기 제외하고도 영양제 먹고 다른 긍정적 효과도 분명히 봤습니다 ^^;


 그럼 이제 각설하고 제가 먹은 영양제들 알려드리겠습니다.



1. 퀘르세틴 

2. 오메가3

3. 비타민C 1000mg 

4. 유산균 (40~50억 짜리 사서 드셔도 됩니다. 제가 40~50억짜리 먹었습니다)

5. 비타민 B군 영양제 (속칭 비타민 B-Comflex 라고 불리는 영양제)

6. 구리, 아연, 엽산이 포함된 미네랄 영양제

7. 메티오닌


이렇게 총 7가지 영양제 먹었고 먹고 일주일 안에 만성두드러기 싹 나아서 현재
반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용중이고, 두드러기 하나 안올라오고 있습니다.

어떤분이 하도 광고! 광고! 거리길래 제품사명은 열거 안했습니다.

단 절대로 주의하셔야할 점은 국산 영양제는 드시면 안됩니다. 검증도 안되어있는데 
비싸기는 드럽게 비싸고 영양제 성분은 쭈쭈바에 든 성분만도 못한게 국산입니다.
아이허브? 굳이 이용하기 싫으면 안하셔도 됩니다. 쿠팡이나 네이버 해외직구 통해서
충분히 괜찮은 영양제 같다 싶으시면 구매하세요;


그리고 저랑 약속하나만 해주세요. 이렇게 영양제를 먹고 두드러기가 나으셨다면 
만성두드러기 치유가 필요한 주변분들이나 사람들에게 제가 했던 이 선행 똑같이 
해달라구요. 알려주세요 사람들에게. 제가 바라는건 그게 전부입니다.


 참고로 이 블로그는 영양제 관련 블로그일뿐 아니라 여러가지 철학 사상 불교 및 
NOFAP 운동이나 도파민관련된 여러가지 실질적인 삶의 "지혜"들을 업데이트하는 블로그이니 심심하실때마다 혹은 넓은 사고의 스펙트럼이나 인생의 어떤 깨달음을 얻고자 하신다면 간간히 방문해주세요.


 ^____^



 제품사명 원하시는 분이 분명 계실텐데..

 그냥 아이허브 가셔서 해당 이름 검색하셔서 가장 평점 좋고 많이 팔린거 사시면됩니다;

 쿠팡이든 네이버 해외직구든 어디든 ; 일단 구글에 해당 회사 검색해보시고

신뢰가능하다 싶으시면 판단해서 꼭 구입하셔서 드세요


 그리고 만성 두드러기 반드시 회복 되실겁니다. 진짜로. 





색즉시공 공즉시생에 대한 완벽한 논파 . JPG



 색즉시공 공즉시생

 색은 공이고, 공은 색이다. 라는 논제는 

 300년전 서양의 대철학자 칸트의 인간론적 관점으로 완벽히 논파 가능합니다.


 먼저 전제를 세워야 하는데

 부처님은 괴로움은 실제한다고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것을 전제로 어떻게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논파가 되어가는 지 논리적으로 증명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칸트의 철학을 이해하셔야 하는데

 칸트는 인간을 유한자와 무한자가 동시에 존재하는 단일체로 규정 하였습니다.

 이것은 색즉시공 공즉시생과 같은 개념입니다. 즉, 색은 공하고, 공은 색하지만 이 둘은 단일체인것에 서로 다른 드러남인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칸트는 선언 합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유한자도 아니고, 무한자도 아닌 중간지대 즉 제3의 지대라 할 수 있다.

 맞습니다. 그러면 같은 논리로 색이 공이 아니고, 공이 색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것은 똑같이 제3의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내용을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고양이가 죽어있지도 살아있지도 않은 상태가 바로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상태가 존재하게 된것입니다.


 고로, 공즉시색 색즉시색이 사실이라 가정한다면, 부처님은 거짓말을 하시게 된 겁니다.

 왜냐하면 제1의 상태인 실체하는 상태, 제2의 상태 실체하지 않는 상태에서

 제3의 상태(색즉시공 공즉시생)의 상태가 존재하게 되는데 부처님은 제 1의 상태만이 진실이라 법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제1의 상태와 제2의 상태를 혼합하여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공의 개념을 만들고자 했으나

 결국 만들어진건 제3의 상태인 겁니다.


 하이데거의 형식철학적 관점에서 보면 사실 제3의 상태는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사실

 왜냐하면 만약 색이 공하고, 공이 색이라고 한다면 이미 이 자체로 전체가 "색"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색이 공하다라는 것 또한 결국 색이 되어버립니다. 반대로 공이 색이다라는 것도 결국 색이 되어버립니다.

 왜냐하면 "없다" 라는 것도 있음의 반대 존재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색이 공하다, 공이 색하다 라는 개념을 갖고 있는 자체가

 "색"이 되어버립니다.

## 간단하게


 1) 실체함 2) 실체하지 않음 에서


 실체하면서 실체하지 않는다는 명제는


 결국 실체하는 것이 되어버림;


 왜냐하면 실체하면서 실체하지 않는 것이 "실체" 가 되어버렸으니깐.


 결국 색이 된다 이말이야~ 

###


 하이데거의 형식철학 까지는 안가더라도

 칸트선에서 논파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 제3의 상태로 인해 부처님이 설령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다 쳐도

 이미 제3의 상태라는, 새로운 상태가 된 이상 본래의 의미는 퇴색되고 스스로 자가당착 논리모순에 빠져 끝나는 겁니다.


  그러니 부처님의 말을 전면 부정하는 거짓으로 자신의 삶을 소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2019년 4월 14일 일요일

#영양제 리뷰 #비타민D3 Medi SUN Vitamin D3 5000IU 리뷰



 #쓸데 없는 단어, 문장 과감히 생략하고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리뷰하며 관련 정보와
지식을 최대한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광고? 절대 아닙니다. 추천인? 필요없습니다. 그저 제가 느낀바를 전달해드리는 것이며, 도움되는 정보제공을 위해 충실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4000IU이상에 비타민D를 고용량으로 12주간 복용했을 시 두드러기 증상이 40%이상 완화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드러기를 앓는 사람은 예외 없이 이 비타민D의 농도가 낮다는 연구보고서 또한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D가 우리 몸에 알레르기, 만성적 두드러기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일 1,000 ~ 1,200 IU를 복용하면 크론병을 예방할 수 있고,
매일 1,000 ~ 2,000 IU를 복용하면 낭포 성 섬유증에 아주 좋으며,
매일 400~800IU 를 복용하면 골다공증에도 좋습니다.
구루병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되며,
매일 1,200IU씩 15-17주를 복용할 시에는 천식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폐증 아동이 복용할 시에도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폐증 아동에 대한 예비 연구와 추적 이중 맹검 연구에서 매일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자폐증의 다양한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비 연구와 이집트의 자폐아에 대한 후속 이중 맹검 연구에서 3 개월에서 4 개월 동안 매일 비타민 D를 보충하면 과민성, 과다 활동, 사회적 후퇴, 부적절한 발언, 고정 관념의 행동 및 의사 소통. 주어진 비타민 D의 양은 체중 파운드 당 136IU이며, 하루 최대 5,000IU입니다. 연구에 사용 된 비타민 D의 양은 비교적 많았고 잠재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이 치료는 의사가 모니터링해야합니다.)

광범위한 화상이 있는 사람도 매일 200~600IU를 복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소아지방변증에도 좋으며, 겨울철 3개월동안 매일 300IU를 복용하면 일반적인감기와
아픈 목에 좋다고 합니다. 심부전증에도 좋고. 
매일 400~800IU를 복용하면 우울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습진과 각질에서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으며, 근육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매일 800~2000IU를 복용할 시 고혈압에도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또한, 2년동안 하루에 800IU를 복용하고 그 후부터 하루에 2000IU를 3년간 장기간 보충
할 경우 독감과 감기 증상이 크게 감소한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의 인플루엔자와 같은 경우 매일 1,2000IU를 15-17주 동안 보용할시 독감에
걸린 시간이 크게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통증과 낭창에도 좋으면, 3개월 동안 하루 2000IU를 복용할 시 당뇨병성 신경병 환자에 통증이 거의 50%까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계절성 정서장애에도 효과가 있으며, 
매일 1,000 ~ 1,500mg의 비타민D와 같은 양의 칼슘을 복용하면 긴장성 두통 또한 호전된다고 합니다.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에도 비타민D는 효과가 있으며 질염, 골다공증, 유방암, 심장 부정맥, 대장암, 월경통, 간염과 C형 간염, 편두통, 다발성경화증, 파킨슨병, 전립선암, 불안 증후군, 요실금, 창백한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위에 작성한 글 중 복용량이 따로 없는 병명인 경우에는 의사나 혹은 전문가와 상당하여 올바른 양을 복용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출저 : 미시간 의학 홈페이지 : https://www.uofmhealth.org/health-library/hn-2930006#hn-2930006-uses )


 이렇게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만 놓고 보면 비타민D는 사실상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비타민D 고용량이 영양제계에선 트렌드 입니다. 

왜냐하면 고용량으로 복용해도 검증된 부작용이 없으며,  긍정적인 효과가 이토록 많으니 메가도스(고용량 복용법)를 통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아셔야할건 이건 어디까지나 연구결과, 실혐결과에 지나지 않으며 모든 사람에게 비타민D가 자신의 몸에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비타민D 고용량을 복용하고 나서부터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든지, 복통이 생겼다든지 하는 부작용을 보고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만일 고용량 비타민D를 복용하고 부작용이 생겼을 시 그즉시 버리셔야 합니다. 영양제를 드실때 꼭 명심해야할 건 "의심되면 버려라!" 입니다.

부작용이 생겼음에도 그 영양제가 아깝다고 계속 드셨다간 병원비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D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 까지 하고 그럼 비타민D3 제품들 중 가장 저렴하며 그만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고용량 비타민D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edi SUN Vitamin D3 5000IU)

네이버 쇼핑몰 혹은 국내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고용량 비타민D3 제품입니다.

참고로 아셔야할게, 비타민D는 무조건 D3를 드셔야합니다. D1, D2를 드시면
비타민D로써에 복용 의미가 없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3에 5000IU가 함량된 제품들 중 가장 저렴하고, 양이 많은 제품입니다.
캐나다에서 직수입을 한다고 하며 다시 국내에서 재판매를 하는 듯 하여 배송시간이나 
배송료등에 대해서는 해외직구와 같은 번거로움과 추가비용, 배송 시간의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니..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제품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서 입니다.
(국내 영양제 제품들이 워낙 개쓰레기다 보니까..)

뒷면을 보시면 대두유와 돼지고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대두유와 돼지고기로 비타민D3를 제조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주의사항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복용하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비타민이나 미네랄등 영양제를 사실때 아셔야할게. GMP가 있느냐?
유전자 변형 제품으로 제조 했는가? 대두, 돼지고기, 땅콩 등과 같은 알레르기 성분으로
제조 되어 있느냐? 합성으로 만들어 진것인가? 이 4가지는 꼭 중점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비타민제에 대해 정확한 성분을 알 수 도 없고, 제조 회사도 잘 모르는 회사라 
뭐라 단언할 순 없겠지만.

사실 정말 말도 안되게 싼 가격 + 처음보는 브랜드 + 알레르기 성분이 함유된 제품
(원래 비타민 같은 건 알레르기 성분 함유되면 안됩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땅콩으로 만든 비타민 먹었다가 사망하면 어쩔겁니까? 
영양제 먹고 사망한 비타민제 꼬리표를 어쩔겁니까?

그래서 이름있는 왠만한 영양제 회사들은 알아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들을 깨끗히 제하고 판매합니다.
그리고 비타민D가 원재료 자체도 타 비타민에 비해 원래 상당히 비쌉니다. 
그런데 이렇게 싸다니? 사실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

 이에 대한 확신 있는 제 추측을 괜히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굳이 여기서 말을 안해도 여러분은 이미 눈치를 채셨을 테니까요. 




물론, 국내에서 파는 국내산 비타민D 보다는 가성비적으로는 훨씬 나은거 맞습니다.
어차피 국내산 비타민D도 알레르기 성분을 확실히 제했는지 모릅니다.
GMP가 뭔지도 모를겁니다. 

그냥 개돼지 호구들 상대로 이 약만 하나 먹어봐~ 모든 병이 다나아~ 광고 때리면서
실제 영양소나 질은 형편없는 쓰레기를 어마어마하게 비싸게 받아 처먹는게
많은 국내산 영양제니까요.

저 같으면 국내산 영양제 먹을 바엔 차라리 저 제품 먹습니다. 근데 솔직히 저 제품 먹을바에는 그냥 밖에 나가 햇볕 20분동안 쬐겠습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때문에 복용하는 비타민D3 인데 오히려 비타민D3에 알러지 성분이 있다면 저걸 어떻게 먹겠습니까? T.T 먹을 수록 히스타민이 몸 안에 더 증가하면 증가했지 저걸 먹고 히스타민이 좋아질 경우는 없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꼭 국내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3를 먹어야 겠다. 
근데 돈이 그렇게 많진 않다. 비타민D3가 다 거기서 거기지 뭐.. 
하시는 분들은 저 제품 드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앞으로 두번 다신 사진 않을 것 같네요. 

그런데 저 제품 뿐만이 아니라, 해외 직구라면서 들여놓은 싸고 양많은 비타민들도
다 비슷비슷 할겁니다. 아니, 똑같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 가격선에 저 양을 맞출 수 있겠습니까? 빌게이츠가 기부활동으로 비타민D3를 만들어 봉사활동 측면에서 판매하지 않는 이상에요. 그러니 왠만하면 가격, 양 따지지 마시고
제가 위에서 열거한 4가지 특성을 중점으로 확실히 따져서 구매결정 하시기바랍니다.

(GMP나 합성비타민 부분은 비타민C를 리뷰하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2019년 4월 13일 토요일

히스타민 문제에 관련해 읽어볼만 한 글




히스타민 과민증 (Histamine intolerance)의 통합기능의학적인 접근
이번 호는 제3회 국제통합기능의학 세미나가 11 10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어 여러 의사회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는데 그 강의 중에서 Chery Burdette가 이야기한 Triad of Gut health: Foods, Bugs, and Histamine 중 히스타민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자 한다.
기문지학 부족 이위 인사 (記問之學不足以爲人師온고지신 가이위사의 (溫故知新可以爲師矣말이 있다지식을 암기해 대답하는 것만으로는 남의 스승이 될 수 없고옛 것을 익히어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방대한 양의 학문을 배우고매번 바뀌는 최신 지견을 습득해야 하는 현대 의학을 공부하는 의사들이 항상 명심해야 하는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다외우기도 벅찬 의학 지식의 양과 어제 것도 모르는데 오늘 또 바뀌는 최신지견대한민국만 유달리 심한 저수가와 이로 인한 행위량 증대는 학문의 습득 시간을 박탈하기까지 한다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환자의 스승이 되기 위한 길은 최신 지견의 연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온고지신의 자세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를 기초로 새로운 것을 얹어 통합하고 융합하는 것에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의학에 대한 이런 접근 방법이 통합 기능의학이 추구하는 것이다이전에 전혀 존재 하지 않았던 새로운 무엇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존 현대의학의 기초과정인 생리학생화학병리학약리학,면역학 등을 기반으로 하되기존의 on off thinking, one size fit all approach가 아닌 과학적 방법(근거중심주의)으로 인간의 전체를 바라 볼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 이해하고 여기에 새로운 최신 지견을 덧붙여 받아 들이는 것이다.

의사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히스타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고등어나 시금치를 먹고 난 후 갑자기 두드러기가 일어난 환자들을 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이런 증상들의 원인물질인 히스타민은 우리 몸의 많은 부위에 작용하는 중요한 생화학적 물질이다신경전달 물질로 사용하기도 하고 위산 분비를 조절하기도 하며 혈관 투과성뇌의 기능에 까지 다양하게 작용한다히스타민의 여러 기능 중에서 우리가 여기서 관심을 두고 보아야 할 부분은 면역 시스템과 연관된 부분이다히스타민은 Mast cell, Basophil과 같은 백혈구 내에 저장되어 있다가 면역 체계가 가동이 되면 염증 매개체(inflammatory mediator)로 작용하기 시작한다여러 종류의 염증 매개체 중 히스타민은 특히 알러지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은 식물의 꽃가루동물의 털곰팡이의 포자먼지 진드기일부 음식들과 같은 것들로서 우리 몸의 일부가 아닌 외부 물질 이지만 직접적인 위협은 적은 물질들이다하지만 우리 면역계가 이런 ‘외부물질 이지만 비교적 해롭지 않은’ 것들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못할 때 알러지 반응이 발생하는 것이다이런 알러지 반응은 히스타민이 Mast cell에서 분비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임상 양상은 매우 다양하여가려움증(특히 눈코 주변의 피부), 안면부와 구강 주변의 피부 부종 (혈관 부종), 콧물코막힘,결막염 (충혈자극분비물 증가), 피로감집중력 저하불쾌감설사복통 등의 증상에서부터 흉통편두통어지럼증 및 심하면 빈맥호흡곤란저혈압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다이 모든 증상이 히스타민이 다량 분비됨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다.
다음에 있는 도표는 히스타민에 매개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나타낸 것이다.
 
Histamine 수용체가 이와 같이 다양한 조직에 분포되어 있어 여러 가지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H1: Smooth Muscle, Endothelium, Central Nervous System Tissue
H2: Gastrointestinal, Vascular Smooth Muscle Tissue
H3:Central Nervous System and Some Peripheral Nervous System
H4 (Just discovered in 2000): Bone Marrow, Basophils, Thymus, Small Intestine, Spleen, Colon

히스타민의 대사 과정
히스타민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Histidine에서 L-histidine decarboxylase라는 분해 효소를 통해 생산이 된다 L-histidine decarboxylase Vitamin B6가 포함되어 있다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히스타민이 Mast cell로부터 분비될 때 주로 Allergen에 의한 면역 반응에 의해서 분비되지만 면역 반응이 아닌 자극들 - lipoprotein, adenosine, 저산소증외상이나 극한의 고온/저온 상태알코올이나 일부 음식약물에 의해서도 분비될 수 있다히스타민의 분해는 세포 밖에서는 Diamine oxidase(DAO)가 담당하며 세포 내에서는 histamine-N-methyltransferase(HNMT)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대사과정을 이해하면 통합적으로 히스타민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히스타민 과민증
히스타민 과민증은 히스타민 대사 과정 이상이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히스타민의 양이 많아지게 되어 우리 몸의 히스타민 총량이 증가되어 마치 알러지 면역 반응 때 관찰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다시 말하면 1. 히스타민을 분해하여 제거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저하되어 있거나2. 히스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의 섭취량이 늘어났을 때체내 히스타민의 절대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알러지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히스타민 과민증이라고 한다.일부 의사들은Mastocytosis, MCAD(Mast Cell Activation Disorder), Hypersensitivity Disorder, Histaminosis, Histamine Intolerance등 다양하게 명명하고 있다
히스타민 분해 저하로 인한 히스타민 과민증
히스타민을 분해하는 효소 중에서도 DAO가 히스타민 과민성과 연관성이 깊다.DAO는 상피 세포의 세포막에 주로 저장되어 있으며 소장과 상행결장신장에서 높은 활성도를 보인다따라서염증성장질환이나 소화기계 암과 같은 장내 상피 세포가 손상을 받은 상태에서는 활성도가 저하 된다. DAO와 연관된 유전자는 chromosome 7q35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부위에 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이 있는 경우 크론병궤양성 대장염글루텐 민감성 장염대장 선종 등과 같은 소화기계 질환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히스타민 과민성이 소화기계 질환으로 인한 DAO 활성도 저하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장의 상피세포에서 DAO의 생산성은 개개인의 차이가 많고소화기계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 이상이 DAO 발현 유전자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히스타민 과민성은 유전적 요인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또 한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은 Chemotherapy 같은 경우 Chemotherapy 자체가 면역계에 작용하여 알러지 반응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Chemotherapy로 인해 발생한 상피 세포 손상이 DAO 활성도에 영향을 주어 히스타민 과민증에 의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DAO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히스타민 과민증 증상이 생길 수 있다알코올은DAO의 활성을 억제하는데 특히 적포도주 (Red wine)는 히스타민까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로 인해 콧물코막힘두통천식 등과 같은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언급한 약물들이나 알코올 등은DAO의 활성도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장기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히스타민 과부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른 하나의 히스타민 분해 효소인 Histamine N-methyltransferase (HNMT)는 세포내에서 히스타민을 분해하는 데그 과정이 통합기능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메틸화(Methylation)와 연관되어 있다메틸화 과정의 장애가 있는 경우 HNMT의 작용에 영향을 주어 히스타민 분해가 잘 일어나지 않게 될 수 있다.

히스타민 섭취 증가로 인한 히스타민 과민증
우리 몸의 적절한 히스타민의 양은 0.3~1.0ng/mL 이다이 히스타민의 양이 증가하면 히스타민과 연관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일부 실험에서 DAO의 활성도가 저하된 환자군에서 히스타민 양이 증가했더니 기관지 수축저혈압쇼크 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이 발현되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히스타민 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히스타민의 양을 줄여야 하는데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히스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및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은 주로 제조 과정에서 ‘숙성을 필요로 하는 음식들이다미생물에 의한 발효과정을 거치는 음식들은 히스타민이 높은 수치로 측정이 된다치즈소시지식초를 포함한 발효된 콩으로 만드는 간장 같은 것들이 이에 해당한다생선 역시 히스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중 하나인데 흥미로운 점은 생선이 잡혀서 죽으면 생선의 장내에 있는 미생물들이 조직을 분해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Histidine에서 히스타민이 만들어 지게 된다생선을 요리하기 전에 생선 내장을 분리하지 않으면20분마다 히스타민은 2배로 양이 증가하게 된다또한조개류 등은 내장을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요리하기 전까지 히스타민이 계속 증가할 수가 있다생선이나 조개새우가 알러지를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을통해 다량의 히스타민을 섭취함으로 나타나는 히스타민 과민증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들로는 귤파파야딸기파인애플토마토생선계란 흰자 등과 음식물 보존 등에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들이 있다아직 그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Mast cell histamine 분비를 촉진하고 이로 인하여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에 얼마나 많은 히스타민이 함유되어 있는 가는 음식의 저장이나 숙성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식품첨가물의 사용다른 DAO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알코올 등의 동반 섭취에 따라 우리 몸에 들어오는 히스타민의 양도 다를 수 있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증상의 정도 또한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

진단 방법
히스타민 과민증은 다양한 신체 기관에서 다양한 증상들로 나타나기 때문에 히스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나 히스타민 대사를 가로막는 약물 등을 복용했을 때 보이는 증상들을 관찰해야 하며, Ig E 가 관여하는 알러지 질환을 배제해야 한다히스타민과 연관된 증상이 2가지 이상 관찰되어야 하고 히스타민이 없는 음식 섭취나 항 히스타민 약물에 의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에 진단할 수 있다.
DAO의 활성도를 혈청이나 조직 검사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DAO 활성도가 3U/mL 이하면 히스타민 과민증 증상이 발생하고, 10U/mL 이상일 경우 증상은 거의 없다일부환자에서는 DAO 활성도가 정상이지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DAO의 조효소로 작용하는 vitamin B6, 구리, Vitamin C의 부족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종양에 의한 문제가 없는 경우 통합기능의학에서는 Dunwoody Lab에서 DAO를 직접 측정하기도 하고 유기산검사,아미노산 검사에서 HIAA,VMA,NE,Serotonin,metanephrine methylation 정도와one carbon methylation gene 검사 등을 시행함으로 써 문제점을 알아낼 수 있다.

치료 방법
제일 중요한 치료는 히스타민 과잉을 막는 것이다히스타민이 함유되어 있지 않는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알코올이나 오랜 기간 발효를 한 치즈소시지효모로 만든 음식의 섭취를 하지 않고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하는 감귤류의 과일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한다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대부분의 항 히스타민제는 DAO의 활성도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필요 시 적절하게 사용하면 된다또한 DAO의 조효소인 vitamin B6, Vitamin C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스트레스를 줄이고위에 언급한 첨가제가 있는 음식물발효음식 섭취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적절한 운동전신 마사지 같은 전신 림프액 순환도 도움이 된다.
또한녹색잎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methylation대사에 도움이 된다.
다음과 같은 HistaDao 제품이 출시 되어 있으니 DAO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때 권해보면 극적으로호전되는 결과를 경험할 수도 있다.
히스타민을 유리하거나 DAO를 억제하는 약제는 다음과 같다.증상이 있을 때는 이런 약물 복용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Avoiding High Histamine Pitfalls:Fermented Foods,Cured Foods,Dyes,Preservatives/AdditivesSulphites,Refrigerated Leftovers (freeze them),Alcohol,High Histamine Foods,Histamine Releasing Foods,DAO Inhibiting Chemicals

히스타민 과민증에 대한 기능의학적 접근
히스타민 과민증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체내의 히스타민 총량과 관련이 있다만약 어떤 사람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그 사람은 꽃가루 등의 알러젠에 의해 히스타민 양이 증가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평상시에 아무렇지 않게 섭취했던 음식들이 조금만 히스타민 부하를 늘려준다면 이로 인해 알러지 증상들이 발생할 수가 있게 된다반대로 히스타민 총량이 적은 상태에서는 이상을 일으켰던 음식물들이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수가 있는 것이다더군다나 같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재료의 조리법보관법 등에 따라 히스타민 양이 틀려질 수도 있다.
히스타민 과민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알러지 질환을 구별해야 하며 환자가 현재 복용 중인 약물도 확인해야 한다. HNMT는 히스타민을 분해할 때 메틸화 과정을 거치는데 메틸화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지 역시 확인해야 한다.
미생물들이 발효과정에서 histidine을 히스타민으로 변환하며 이로 인해 청국장과 같은 음식에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일반적으로 발효 음식들이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히스타민 과민증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는 이런 음식들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면상 자세히 언급하지는 못했지만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은 우리 장내에서도 일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히스타민 과잉으로 인한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장내 미생물 중에서 Bifidobacterium 계열은 히스타민을 분해하며, Lactobacillus 계열은 히스타민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일부 Lactobacillus 균주에서 생성한 히스타민은 TNF (Tumor necrosis factor)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밝혀졌다우리 장 내에 있는 수많은 균주들 중에서 병적인(Pathogenic) 일부 균들을 제외하면 그 각각의 역할이 다 완벽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기능 의학적 치료를 시행할 때는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환자 증상에 맞는 유산균(Probiotics)을 공급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결론
면역 반응에서 작용하는 히스타민과 이로 인한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는 의사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그 외에 히스타민이 증가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는항히스타민 처방을 하는 것 외에는 지금까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알러지 환자라고 판단하는 환자들 중 일부는 히스타민 과잉에 의한 히스타민 과민증일 가능성도 있다코막힘두드러기가려움증혈관 부종 등의 알러지 증상들이 자주 재발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환자들에게 히스타민 제한 식이를 시도해보면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새는 장증후군에서 5R program을 시도한 후호전이 지연될 때 histamine intolerance를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기존의 관행적인 검사 외에 새로운 통합기능의학검사와 일반적인 히스타민에 대한 치료법과 환자에게 부작용이 없는 제재도 소개해 참고해서 임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지난 11 10일 국제 세미나에서도 언급했지만 무엇이 환자에게 좋은 것인가나쁜 것인가의 흑백 논리로는 통합 기능의학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생선이 좋은가나쁜가청국장이 좋은 것인가나쁜 것인가? Lactobacillus는 좋은 것인가나쁜 것인가흑백논리에서 벗어나 폭넓은 사고를 해야 통합 기능의학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이다.
우리 몸은 복잡 다양한 유기체(metaorganism)로 수많은 기관들이 내외부의 환경과 상호 작용하면서 생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그 원인은 다를 수 있고 같은 원인이라도 그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통합 기능 의학을 연구하는 의사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출처] 히스타민 과민증|작성자 Leaky Gut